가구와 인테리어

장식 없는 가구가 신앙상의 규율과 공업적인 공정이라는 서로 다른 이유에서 생겨났음을 나란히 놓고 보여 준다. 그 결과 형태는 서로 매우 닮았다.

사전 항목

  1. Shaker Design 1780s–1900s / 양식

    미국의 종교 공동체 셰이커가 신앙으로 실천한 소박함의 조형이다. 장식을 물리치고 쓰임과 정직한 솜씨만으로 도달한 가구와 실내는 훗날의 기능주의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앞질렀다.

  2. Bentwood (Thonet) 1859– / 기법

    토네트의 의자 14번은 증기로 구부린 너도밤나무를 몇 개의 부품으로 줄여, 분해 운송과 대량생산을 이룬 최초의 산업 가구가 되었다. 부품의 합리와 곡선의 우아함을 함께 이룬 까닭에 근대 디자인의 원점이라 불린다.

  3. Biedermeier 1820s–1850s / 양식

    1820년대부터 1850년대까지의 중부 유럽 미술과 실내에 훗날 풍자로 붙여진 이름이 그대로 양식명이 된 것이다. 중산 계급의 취향과 결부되며, 복잡한 장식을 피한 솔직한 형태와 가까운 인물과 자연을 정감 있게 그리는 화제를 특징으로 한다.

  4. Chippendale 1750s–1760s / 양식

    1750년대부터 1760년대까지의 영국 가구 양식이다. 가구장 토머스 치펜데일의 도안에 따라 각지의 공방이 만들었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이름이 그대로 양식의 이름이 되었다. 골격은 로코코 그대로이며, 투조와 장식 조각을 등받이와 다리에 집중시킨다.

  5. Empire Style 1804–1814 / 양식

    나폴레옹 제정기에 프랑스에서 각지로 퍼진 실내와 가구의 양식으로, 민무늬의 큰 면에 금색 금구를 점으로 박는다. 사자의 발, 날개 달린 스핑크스의 머리, 연꽃과 원형 꽃 장식이 짝을 이루어 늘어서고 좌우 대칭으로 놓이기 때문에 앞선 신고전보다 무거워 보인다.

  6. Aesthetic Movement 1870s–1880s / 양식

    18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영국과 미국에서 회화부터 가구, 직물, 건축까지 관통한 운동이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내걸고 교훈이나 이야기나 주제의 무게보다 아름다움 그 자체의 자립한 가치를 위에 두었다. 그래서 장식이 무엇을 말하지 않고 면의 조화만으로 정해진다.

  7. Craftsman Style 1870s–1920s / 양식

    1870년 무렵부터 1925년 무렵까지 미국에서 퍼진 건축과 실내와 공예의 양식이다. 역사 양식의 인용을 그만두고 간소함을 택한다는 점에서 영국의 미술 공예 운동을 잇지만, 담당자는 사회 개량가와 교육자와 여성 단체에까지 넓어졌다. 방갈로 같은 작은 주택에 재료를 그대로 보여 주는 형태로 나타난다.

  8. Eastlake 19th century– / 양식

    19세기 미국에서 찰스 록 이스트레이크의 가구 도안과 결부되어 불린 장식과 건축의 양식이다. 가구의 어휘가 건물로 그대로 옮겨 가, 탁자 다리를 닮은 기둥, 휘어진 브래킷, 선반으로 깎은 둥근 봉, 둥근 구멍을 뚫은 구슬 장식이 외관에 늘어선다.

  9. Gustavian Style 1770s–1790s / 양식

    구스타브 3세 아래에서 성립한 스웨덴의 신고전이다. 본보기는 루이 16세 양식의 형식적인 고전주의였고, 왕은 베르사유를 찾았으며 프랑스 장인을 궁정에 불러들였다. 다만 값비싼 재료는 국산 유리로 대체되었다.

  10. Droog 1990s– / 양식

    1990년대 네덜란드 디자이너들이 모여 내세운 조형으로, droog는 네덜란드어로 마르다라는 뜻이다. 버려진 서랍이나 매듭처럼 익숙한 물건을 그대로 구조로 삼고 마감으로 감추지 않는다. 소박함과 재치를 공통의 유형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같은 시기의 매끈한 산업 디자인과 갈라진다.

색인의 원래 위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