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법
감광 재료와 현상 조작 자체를 표현으로 바꾸어 놓은 손놀림들이다. 카메라 없이 상을 찍어 내는 방법이나 시간을 한 장에 접어 넣는 방법까지 포함한다.
사전 항목
- Cyanotype 1842– / 기법
빛에 노출된 사물의 윤곽을 짙은 파랑에 그대로 정착시켜, 기록과 서정을 한 화면에 담는다.
- Photomontage 1910s– / 기법
사진의 파편을 자르고 다시 이어, 본래의 현실에는 없던 관계와 비판적 의미를 조립한다.
- Photogram 1830s– / avant-garde revival / 기법
카메라 없이 상을 만든다: 감광면 위에 물체를 올려 빛을 쬐면 윤곽과 투명도, 거리가 그대로 화면이 된다.
- Solarization 19th century– / 1920s revival / 기법
현상 도중에 인화지를 다시 노광해 계조의 일부를 반전시키고, 빛나는 윤곽과 금속 같은 빛을 얻는다.
- Chronophotography 1870s–1890s / 기법
움직임을 잇따른 순간으로 분해해, 한 장 혹은 연작 속에 시간의 구조를 보이게 한다.
- Daguerreotype 1839–1860s / 기법
은판 위에 상을 직접 정착시킨 최초의 실용 사진술이다. 거울처럼 좌우가 뒤집힌 단 하나뿐인 이미지와 벨벳 케이스의 보석 같은 자태가 이미지를 소유한다는 경험의 원점이 되었다.
- Instant Photography 1948– / 기법
폴라로이드가 실현한, 찍은 자리에서 상이 떠오르는 경험이다. 흰 테두리의 정사각형과 화학 현상의 옅은 색조, 단 한 장뿐인 물성은 디지털 이후 인스탁스로 이어지는 친밀함의 양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