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르

주장이 아니라 무엇을 어디에서 찍는가로 갈린 구분들이 놓인다. 현미경과 망원경, 상공, 그리고 길모퉁이의 즉석 사진기까지 장치가 틀을 정한다.

사전 항목

  1. Street Photography late-1800s– / 양식

    거리와 공공장소에서 우연과 몸짓, 도시의 관계들을 그 자리에서 낚아챈다.

  2. Staged Photography 19th century– / 1970s revival / 기법

    셔터를 누르기 전에 장면과 인물, 소품과 빛을 짜맞추어 사진이 현실을 기록한다는 전제 자체를 흔든다.

  3. Lomography 1992– / 양식

    소련제 토이 카메라 LC-A의 우연성을 헌장으로 삼은 운동이다. 비네팅과 색 전이, 크로스 프로세스의 과포화를 ‘규칙은 열 가지, 생각하지 말고 찍어라’라는 철학으로 긍정하며 디지털 이후 아날로그 애호의 선구가 되었다.

  4. Spirit Photography 1862–1930s / 양식

    이중 노출로 영을 찍어 넣은 19세기의 심령 사진술이다. 멈러가 찍은 링컨 미망인의 초상에서 교령회 붐까지, 사진의 증거성에 대한 믿음 자체를 이용한 미디어 기만과 욕망의 양식이었다.

  5. Snapshot Aesthetic 1888– / 1960s art adoption / 양식

    기울어짐, 잘려 나간 프레이밍, 납작한 플래시 같은 아마추어 사진의 실패를 의도적인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미학. 앨범의 친밀함은 위노그랜드에서 골딘까지 예술의 문법이 되었다.

  6. Fashion Photography 1911– / 양식

    드 메이어의 후광에서 시작해 펜의 배경지를 거쳐 애버던의 도약으로 이어진다. 옷을 파는 사진이 동시에 시대의 신체상을 발명해 온 장르이며, 스튜디오의 인공광과 지면의 트리밍이 그 양식의 실험장이 되었다.

  7. Aerial Photography 1858– / 양식

    나다르의 기구에서 시작된 위에서의 시선: 도시를 도형으로 바꾸는 수직의 시선은 측량과 전쟁을 지나 추상으로서의 풍경에 이르고, 다시 위성과 드론으로 이어진다.

  8. Photomicrography 1840s– / 기법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은 구조를 찍는 과학 사진. 벤틀리의 눈 결정은 과학적 이미지가 아름다울 수 있음을 증명했고, 오늘날 니콘 스몰 월드의 편광 색채와 형광으로 이어진다.

  9. Astrophotography 1840– / 기법

    휘플의 달 은판 사진에서 허블의 「창조의 기둥」까지, 장노출과 관측 장비가 보이지 않는 우주를 이미지로 만들어 온 계보다. 과학 데이터에 의사색을 입히는 일은 우주에 대한 공공의 이미지 자체를 설계하는 작업이다.

  10. Purikura 1995– / 양식

    일본의 사진 스티커 문화: 낙서와 '모리' 보정, 눈을 키우는 리터칭, 그리고 나눠 가질 수 있는 작은 스티커가 소셜 미디어가 있기도 전에 '보정한 뒤 공유하는' 셀피의 문법을 완성했다.

색인의 원래 위치로